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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즐긴 전 세계 이용자, 1000만명 넘었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첫 무료 타이틀, 에픽게임즈 ‘포트나이트’로 결정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Xbo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베타) 첫 무료 플레이 게임으로 ‘포트나이트(Fortnite)’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이하 MS)는 9일 에픽게임즈(Epic Games)와 파트너십을 맺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가 지원되는 한국을 포함한 26개국 이용자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아이폰 운영체제(iOS), 아이패드 운영체제(iPadOS),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및 태블릿, 윈도(Windows) PC에서 무료로 포트나이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MS는 “클라우드 게임 카탈로그에 무료 플레이(Free-to-Play, 이하 F2P) 타이틀을 추가하는 것이 자사 클라우드 게임 사업 발전 과정에 있어 중요한 과제”라며 “포트나이트를 시작으로 더 많은 무료 플레이 게임을 선보일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날 MS는 에픽게임즈와의 협업과 함께, 클라우드 게임 성장 및 주요 성과를 공개했다. 먼저, 엑스박스 게임 패스(Xbox Game Pass) 얼티밋으로 제공되는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베타)를 통해 게임을 스트리밍한 이용자는 전세계 기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전체 26개국의 이용자는 각 기종 안드로이드 기기부터 모든 세대 아이폰 및 다양한 PC를 포함한 6000종류 이상 기기에서 게임을 즐겼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은 멕시코, 일본, 호주, 브라질 등 더 다양한 국가로 확대됐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이용자는 사용하지 않는 이용자 대비 평균적으로 두 배 많은 게임을 발굴하고 플레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트나이트는 별도 설치 과정이나 멤버십 가입 없이 누구나 웹 브라우저를 통해 MS 계정으로 로그인한 뒤,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로 접속하면 된다. 이후 터치 컨트롤이나 호환 컨트롤러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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