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파라마운트+가 올 6월 한국에 상륙한다.
최근 테크크런치 등 외신 매체에 따르면 로버트 바키쉬 파라마운트 CEO는 올 1분기 실적발표 직후 열린 컨퍼런스 콜에서 이 같이 밝혔다.
파라마운트+는 지난해 8월 미국과 라틴아메리카,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전역 등 25개국에서 출시됐다. 올 상반기 중 영국, 아일랜드, 이탈리아,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등에서도 추가로 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국내에선 CJ ENM의 OTT ‘티빙’을 통해 진출한다. 티빙 내 파라마운트 브랜드관을 구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개별 요금제 외 티빙과 파라마운트의 묶음 요금제도 출시될 전망이다. 지난해 8월 양사가 체결한 전략적 제휴의 일환이다.
한편 올 1분기 기준 파라마운트+의 글로벌 가입자 수는 3960만명이다. 넷플릭스의 7분의 1 수준으로, 오는 2024년까지 구독자 1억명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키쉬 CEO는 “1분기 파라마운트+는 광범위한 콘텐츠 라인업과 광고 요금제 등 자사가 가진 독특한 자산을 바탕으로 높은 성장세를 보여줬다”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에게 훌륭한 경험과 매력적인 금융 모델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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