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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타트업 랙시엄 인수…AR·VR 기기 개발용?

- 마이크로LED 전문 업체…구글 디바이스&서비스 팀 합류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구글이 증강현실(AR) 및 가상현실(VR) 헤드셋 디스플레이 기술을 다루는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이후 관련 기기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6일 구글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마이크로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 전문 스타트업 랙시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랙시엄은 구글 디바이스&서비스 팀에 합류할 계획이다.

릭 오스테를로 디바이스&서비스 담당 수석 부사장은 “랙시엄은 비용 및 에너지 효율적인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제작해 왔다”라며 “앞으로 구글의 기술적 전문성에 대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구글은 인수 규모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몇 년 동안 구글은 AR·VR 사업 관련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20년 AR 글래스를 다루는 기업 노스를 인수했다. 현재 구글은 '증강현실 운영체제' 팀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내고 구인 중이다.

이 때문에 지난 2012년 선보였던 AR 기기 '구글글래스'와 같은 제품이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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