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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포드 출신 엔지니어 영입…애플카 프로젝트 속도 낼까

- 포드서 31년 근무한 '데시 우즈카셰비치'…글로벌 이사직 맡아
- 애플카, 2025년 공개·대량생산 목표…올 하반기 조직 개편 가능성도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의 애플카(가칭) 프로젝트에 포드 출신 ‘베테랑’ 엔지니어가 합류한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차량 및 엔지니어 전문가 데시 우즈카셰비치를 영입했다.

우즈카셰비치는 1991년부터 포드에서 근무하며 최근까지 글로벌 자동차 안전 부문 이사직을 맡았다. 이사로 근무하며 ▲자율주행 및 각종 차량 안전 시스템 ▲엔지니어링 디자인 ▲차체 인테리어 엔지니어링 ▲현장 안전 서비스 조치 등과 관련한 업무를 수행했다. 또 미국 지능형교통체계협회(ITS)와 미국 교통 개선 협회 (TIA) 이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다만 언제부터 우즈카셰비치가 실무를 맡을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애플은 지난 2014년부터 자율주행 전기차(EV) 개발에 나섰다. 작년 11월 블룸버그통신은 애플카에 적용되는 핵심 반도체 개발을 완료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기존 2026~2027년 공개를 목표했으나 2025년으로 당겨졌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 3월 애플 전문가로 잘 알려진 대만 TF증권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애플은 2025년 애플카 공개 및 대량 생산을 위해 앞으로 3~6개월 내로 조직 개편을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애플카 프로젝트는 애플워치 개발자 케빈 린치가 이끌고 있지만, 올 하반기에는 총 책임자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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