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펄어비스가 체계적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전략 및 로드맵을 공개했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첫 번째 ESG 보고서인 ‘2021 펄어비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공시했다.
이번 보고서에는 지난해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펄어비스의 다양한 ESG 활동이 담겨 있다. ESG 하이라이트 부문에는 ▲정보보안 관리 강화 ▲임직원 다양성 관리 ▲게임 개발 역량 향상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이 다뤄졌다. 이어 지속가능한 경영(Sustainable Business) 부문에서는 ▲임직원 가치 제고 ▲환경 보호 ▲지역사회 참여 ▲고객만족경영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회사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SG 팩트 & 수치(Fact & Figure) 부문에서는 ▲지배구조 ▲윤리·준법경영 ▲리스크 관리 ▲상생경영 ▲ESG 데이터세트(Dataset) 등을 공개했다. 이를 통해 펄어비스는 재무 리스크뿐만 아니라 규제 리스크, 사업 운영 리스크, 사회적 책임 리스크 등 비재무 리스크까지 다양한 잠재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펄어비스는 국내외 보안 표준을 준수하는 인증된 보안 체계를 마련하고, 영역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 전담 조직을 운영하는 등 정보보안 관리를 통한 안전한 게임플레이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다. 글로벌 게임 회사로서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가진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임직원 배경과 가치관을 존중하는 조직 문화를 만드는 데 힘썼다.
또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개발하는 등 연구개발(R&D)에 적극적으로 투자를 진행하며 개발 역량 향상에 집중했다. 앞으로 펄어비스는 ESG 보고서를 매년 발간해 재무 및 비재무 성과를 외부에 공개할 예정이다.
펄어비스 ESG위원장을 맡고 있는 허진영 대표는 “ESG 경영을 통해 핵심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높이고,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겠다”며 “지속가능한 경영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해 회사의 미래가치를 공유하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목소리를 듣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펄어비스는 앞서 지난해 6월 지속 가능한 ESG 경영 활동을 위해 ‘펄어비스 ESG 태스크포스(TF)’ 조직을 신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