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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美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과 MOU…"리튬메탈 음극재 생산시설 구축 검토"

롯데케미칼이 미국 전기차 배터리 스타트업과 손잡고 현지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미국의 리튬메탈 음극재·고체 전해질 개발 스타트업인 ‘소일렉트(SOELECT)’와 지난 2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사는 합작사 설립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미국에 2억 달러(약 2525억원) 규모의 기가와트급(GWh)급 리튬메탈 음극재 생산시설 구축 검토에 나설 계획이다.

리튬메탈 배터리는 배터리 4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음극재’를 리튬(금속)으로 대체한 배터리로 흑연·실리콘을 음극재 소재로 사용하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성능과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앞서 올해 2월, 롯데벤처스는 미국 제너럴모터스벤처스(GMV), 다올 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와 함께 소일렉트에 11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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