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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한국암호포럼-국정원과 공동으로 대학 암호동아리 활동 지원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한국암호포럼,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과 함께 ‘2022년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 사업은 국내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암호기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1년에 지원받은 12개 대학 암호동아리는 국가 암호공모전에 입상하고, 국내·외 다양한 기관·학회에서 암호관련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교·내외로 암호동아리 활동에 대해 홍보했고, 타 대학 암호동아리와 연합세미나를 추진하여 암호기술에 관심 있는 대학생과 소통하고 교류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대학 암호동아리는 2021년 최우수 암호동아리로 선정된 성신여대 ‘S-CRYPTO’를 비롯해 한성대 ‘Quantum Ant’, 한양대 ‘HUCC’, 순천향대 ‘LOGOS’, ‘Hedgehog’, 성신여대 ‘ConSeQ’, ‘융보공’, 아주대 ‘암후’, 국민대 ‘PEPSI’ , 서원대 ‘SISL’, 고려대(세종) ‘KoRec’, 한양대(ERICA) ‘HYCrypto’, 부산가톨릭대 ‘Crypto Pathfinder’ 총 13개다.

KISA는 올해 선정된 동아리에 연구 활동비 각 300만원 지원을 비롯해,한국암호포럼이 주관하는 암호교육 및 워크숍 등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연말에 동아리 활동 결과를 평가해 최우수 및 우수 동아리 각 1개 팀에게는 상장과 격려금을 제공하고, 최우수 동아리에게는 2023년 지원 사업에 자동으로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다.

KISA 최광희 디지털보안산업본부장은 “양자컴퓨터, 5G 등 신규 ICT 환경의 등장으로 새로운 보안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차세대 암호기술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KISA는 대학 암호동아리 지원을 통해 미래 정보보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암호기술 전문인력의 발굴·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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