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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만에 50% 충전…中 리얼미, 150W 고속 충전 스마트폰 내놓는다

- 출고가 50만원대…4월29일 아시아 태평양 지역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중국 BBK 그룹 리얼미가 150와트(W)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이달 말 선보인다.

19일 리얼미는 ‘GT네오3’를 중국 현지 시간으로 이달 29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우선 판매될 계획이다.

GT네오3는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한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22 (MWC)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미디어텍 디멘시티8100를 적용했다. 배터리 용량은 5000밀리암페어시(mAh)다.

게이밍 전용 스마트폰으로 최대 150W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 리얼미에 따르면 150W 고속 충전을 이용할 경우 5분이면 배터리의 50%를 충전할 수 있다. 20분 안에 완충이 가능하며 충전율 역시 13분만에 15%에서 100%로 높일 수 있다. 150W 전용 제품의 출고가는 2599위안(약 50만원)이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는 100W 이상 고속 충전 기술에 집중하고 있다. 샤오미는 작년 9월에는 120W 고속 충전 기능을 탑재한 '샤오미11T프로'를 선보였다. 같은 해 200W 충전 기술을 소개하기도 했다. 비보 역시 작년 8월 '아이쿠우8 시리즈'에 160W 고속 충전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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