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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카메라, 10대 중 1대 '5000만화소'

- 1%대에서 지난해 3분기부터 증가…올 1분기 전체 스마트폰 중 9.7%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카메라 화소 경쟁이 심화하면서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장착한 스마트폰 비중이 확대하고 있다.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는 지난 2020년 2분기 처음 적용됐다. 2021년 상반기까지 진전을 보이지 않다 3분기부터 채택 비중이 늘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1분기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중 9.7%다.

이미지센서는 카메라 렌즈를 통해 들어온 빛을 디지털 신호로 바꾸는 시스템 반도체다.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적용한 첫 스마트폰은 화웨이의 ‘P40시리즈’다.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2분기까지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채택한 스마트폰은 전체 스마트폰 중 1%대 비중을 이어갔지만 2021년 3분기 2.3%로 증가했다. 2021년 4분기에는 5.6%로 확장했다. 올 1분기에는 전기대비 4.1%포인트 늘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스마트폰 제조사가 더 높은 카메라 성능을 앞세우며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적용하는 제품이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는 주로 프리미엄 제품에 적용된다. 특히 전체 스마트폰 중 400~999달러(약 48~121만원) 사이 스마트폰 채택 비중이 가장 높았다. 2021년 4분기 기준 400~999달러 스마트폰 중 11.7%가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갖췄다.

올해는 SK하이닉스와 중국 이미지센서 기업 스마트센스가 50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출시했다. 기존 이미지센서 시장 1·2위인 소니와 삼성전자에 더해 고화소 이미지센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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