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보안기업 ‘SSD랩스’ 한국지사 설립··· 지란지교·지니언스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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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보안기업 ‘SSD랩스’ 한국지사 설립··· 지란지교·지니언스 투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4-18 09:33:43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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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이스라엘 보안기업 SSD 랩스가 한국 지사를 설립했다고 18일 밝혔다. 해커 입장에서 시스템이나 서비스의 취약 부분을 찾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오펜시브 시큐리티(Offensive Security)’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SSD랩스는 SSD 노암 라트하우스 대표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미국 진출을 돕기 위해 ‘위브릿지’를 설립한 아비람 제닉 비욘드시큐리티 대표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이동범 지니언스 대표, 오치영 지란지교 창업자가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다.

한국지사는 SSD 랩스가 글로벌 시장에서 취양점 공격 분석을 의뢰받고, 그중 일부를 한국에서 용역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의 화이트해커와 보안 전문가의 수준이 높아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다.

아비람 제닉 SSD 랩스 공동 창업자는 “한국은 세계적 권위의 해킹방어 대회에서 우승자를 배출하는 등, 사이버보안에 대한 인식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몇 년 안에 이스라엘처럼 세계 최고의 공격 보안 연구센터로 변모할 것”이라며 “실력 있는 화이트해커 및 전문가를 확충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국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