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KT가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에 유심(USIM) 사업을 넘긴다. 사업재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함이다.
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KT는 오는 9월 KT엠모바일에 개인간 거래(B2C) 유심 사업을 양도한다. 양도가액은 126억원이다.
KT 관계자는 “B2C 유심 사업 관련 매출과 자산이 감소하는 가운데 주력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유심은 가입자 식별정보와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담긴 이른바 모바일 신분증이다. 휴대전화에 칩 형태의 유심을 탑재하기만 하면 별도의 절차없이 개인정보 이동이 가능하다.
그동안 유심사업에서 KT는 B2C, 엠모바일은 B2B 영역을 담당했다. 이에 사업 과정의 비효율성이 지적된 가운데 이번 재편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제고한다.
e심의 상용화도 유심사업을 양도한 이유로 분석된다. e심은 소프트웨어 형태로, 유심과 달리 실물칩이 필요없다. e심이 본격 상용화되면 유심의 수요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KT는 유심사업을 넘겨 매출 감소를 막고, 엠모바일은 새로운 사업 추가로 매출이 증대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9월1일 e심을 상용화한다.과기정통부는 지난해 7월 이동통신사, 제조사, 유관기관과 e심 협의체를 구성하고 스마트폰 e심 도입방안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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