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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ICT 업계 제재…러 반도체 제조사 '미크론' 타깃

- 미크론·T플랫폼스·MERI 등 21개 기업 제재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미국이 러시아 기업 경제 제재를 확대했다. 러시아 최대 반도체 제조사 미크론 등 정보통신기술(ICT) 업체를 겨냥했다.

3월31일(현지시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제재를 지속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국 정부는 21개 기업과 13명의 개인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 재닛 옐런 재무장관은 “무의미한 전쟁을 러시아가 끝낼 때까지 제재를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명단에 포함한 회사는 ▲미크론 ▲T플랫폼스 ▲MERI 등이다. 미크론은 러시아 최대 반도체 제조사다. 러시아 신용카드 시스템용 반도체를 만든다. T플랫폼스는 슈퍼컴퓨터 개발사다. 2012년부터 러시아 슈퍼컴퓨팅 선두를 지키고 있다. MERI는 장비 제조사다.

한편 미국은 기업과 개인 제재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ICT외 다른 영역 확대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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