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 기자] 3월 번호이동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 지난 2개월간 감소세로 돌아섰던 번호이동 건수는, 5세대이동통신(5G) 중저가 스마트폰의 출시에 힘입어 소폭 성장했다.
4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3월 번호이동 건수는 총 38만8817건으로, 전월대비 0.1%(275건) 증가했다.
주춤했던 번호이동시장은 3월을 기점으로 소폭 성장했다. 지난 3개월 간 번호이동 건수는 ▲2021년 12월 47만3617건(전월比 0.7%↑) ▲2022년 1월 43만7276건(7.7%↓) ▲2월 37만9092건(13.4%↓)으로,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5G 중저가폰이 출시된 데 따른 영향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애플은 3세대 아이폰SE를, 삼성전자는 갤럭시A53을 각각 선보였다. 두 기종 모두 5G 만을 지원한다. 출고가는 59만원(64GB 기준), 59만9500원으로 저렴한 5G 단말기를 희망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이에 알뜰폰(MVNO)로의 가입자 유출이 급증했다. 중저가폰과 저렴한 알뜰폰 요금제 결합을 선호하는 이용자가 증가하면서다. 지난 3월 알뜰폰이 통신3사로부터 가져온 가입건수는 8만242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7만4841건과 비교해 증가한 수치다.
통신3사는 10만7070건의 가입자를 알뜰폰에 뺏겼다. SK텔레콤은 4만4966명, KT는 3만4396명, LG유플러스는 2만7708명이다. 통신3사 가운데 순감 규모는 SK텔레콤이 가장 컸으며 KT와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한 달 SK텔레콤의 경우 3만5302건의 가입자를 뺏겼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6490건, 2만179건 순감했다.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WC25] SKT, 'K-AI 얼라이언스' 7개사 글로벌 진출 지원
2025-02-24 10:17:42"스터디그룹·선의의 경쟁 봤지?"…와이랩, 이제는 '넷플릭스'다
2025-02-23 16:48:11통신3사, MWC25서 'AI 각축전' 예고…유상임 장관 깜짝 회동할까
2025-02-23 14:57:14[OTT레이더]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됐다, 웨이브 ‘보물섬’
2025-02-23 12:04:50[인터뷰]“밤 9시까지 AI 열정!”...’KT에이블스쿨 전형’이 신설된 이유는?
2025-02-23 09:00:00연간 통신분쟁 전년 대비 22% 급증…”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절반”
2025-02-21 17:39:30"3D 아바타 만나는 가상도시"…마와리, AI·XR 더한 '난바 프로젝트' 가동
2025-02-24 11:35:40넥슨 ‘던전앤파이터’, 중천으로 재도약… 바통은 ‘카잔’으로
2025-02-24 11:30:05"KTX 타면서 렌터카까지"…쏘카, 장거리 이동 트렌드 제시
2025-02-24 10:26:32데브시스터즈 ‘쿠키런: 브레이버스’, 7월11일 미국 출시
2025-02-24 10:19:17넥슨 ‘FC 온라인’, 이스포츠 대회 개편안 발표… 구단 프랜차이즈 도입
2025-02-24 09:29:13"스터디그룹·선의의 경쟁 봤지?"…와이랩, 이제는 '넷플릭스'다
2025-02-23 16:4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