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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 이상원 한국법인 총괄대표 선임

- 램리서치코리아·매뉴팩춰링코리아·코리아테크놀로지 등 총괄
-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출신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미국 램리서치가 3개의 한국법인을 총괄할 대표를 선임했다.

4일 램리서치는 이상원 램리서치코리아 대표를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 및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 신임 대표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각각 생산과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국내 법인이다.

이 대표는 글로벌 장비사에서 30년 이상 종사해왔다. 미국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와 램리서치에서 마케팅, 사업개발, 글로벌 고객 사업부 등에서 근무했다.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코리아 대표를 거쳐 작년 1월부터 램리서치코리아 대표직을 맡고 있다.

램리서치매뉴팩춰링코리아는 지난해 10주년을 맞은 램리서치의 글로벌 생산기지다. 반도체 장비 부품 로컬 소싱을 넘어 장비 제조 생산 현지화 차원에서 설립됐다. 지난 2월에는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공정에 투입되는 고선택비 정밀 식각장비를 국내 생산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램리서치코리아테크놀로지는 램리서치가 미국 외 지역에 구축하는 최첨단 반도체 연구시설이다. 경기 용인 지곡 산업단지에 자리잡았다. R&D 센터는 이미 준공을 마쳤고 올해 상반기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미국과 유럽 연구소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반도체 하드웨어 및 프로세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상원 램리서치 한국법인 총괄대표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반도체 업계는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램리서치는 글로벌 협력 체계로 고객과 한국 반도체 산업 생태계의 성공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 지속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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