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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테슬라, '주식분할' 추진…프리마켓서 5% 급등

테슬라가 28일(현지시간)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주식 유통 물량을 늘리기위해 주식분할(stock split) 안건을 상정하고, 주주들에게 투표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이 전했다.

다만 주식 분할 규모(비율)는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2020년 8월, 5대 1로 주식분할을 한 바 있다.

이번 테슬라의 주식분할은 올해 20대1로 주식분할을 결정한 알파벳(구글), 아마존닷컴에 이어 미국 빅테크 기업중에서는 세번째다. 앞서 주식분할은 과거 주가 상승의 상당한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해 4분기, 테슬라의 주가가 주당 1000달러가 넘어가면서 주식분할 가능성이 시장에서 제기된 바 있지만 테슬라가 이를 공식화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주식분할 소식이 전해지면서, 미국 나스닥 시장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1060달러(전일대비 +4.92%)대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분할 계획과 관련, 테슬라는 이사회가 경영진 제안을 승인했지만 주식분할 규모와 배분 등은 최종 주주총회의 승인 여부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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