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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청진기처럼…구글, ‘디지털 청진기’ 개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25 11:35:01
백승은

- AI 머신러닝 기반해 '눈 사진'으로 질환 유무 파악 기술 연구
- 검색 결과 통해 병원 방문 예약 서비스 출시 예정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구글이 스마트폰 마이크를 이용해 심장 박동과 잡음을 감지하고 이를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일명 '디지털 청진기'다. 심장 박동뿐만 아니라 신체 일부분을 촬영하고 자체 진단을 내리는 기술을 연구 중이다.

24일(현지시각) 구글은 ‘구글 체크업 2022’ 행사를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각종 건강 관련 기술과 연구 방향을 공개했다.

이날 구글은 사람 가슴에 스마트폰을 놓고 심장과 폐의 소리를 감지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심장과 폐의 소리를 통해 신체의 이상 징후를 감지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청진기나 초음파와 같은 특수 장비의 진단이 필요하다. 이를 스마트폰이 대신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관련 기술은 임상 연구 테스트 초기 단계다. 현재 기술은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대신 위험 수준 여부를 알 수 있는 수준이다.

구글은 인공지능(AI)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눈 사진을 통해 당뇨병 등 질환 유무를 파악하는 기술도 함께 연구 중이다.



아울러 구글은 구글 검색 결과에서 사용자 근처에 위치한 병원과 방문 시간대를 안내하고 병원 방문을 예약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약국 체인점 CVS 미니트클리닉과 손잡고 진료 예약 등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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