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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스마트시계 출시 연기…반도체 공급난 여파

- '픽셀워치', 5월→7월 조정 '유력'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구글이 5월 출시를 계획했던 스마트폰과 스마트워치 출시를 최대 7월까지 미룬다. 부품 공급난 때문이다.

10일 폰아레나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기존 5월26일(현지시각) ‘픽셀6A’와 ‘픽셀워치’를 공개할 계획이었으나 이를 연기한다.

기존 두 제품은 오는 5월 ‘구글 I/O 개발자 컨퍼런스 2022’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예측됐다. 그렇지만 지난해에 이어 세계적인 부품 공급난이 지속되면서 예정 날짜에 출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보유출자(팁스터) 존 프로서에 따르면 최대 7월까지 출시를 미룰 것으로 예측된다.

픽셀6A에 적용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는 구글이 자체 개발한 ‘텐서 GS101’일 것으로 전망된다. 텐서 GS101은 ‘픽셀6 시리즈’에 적용된 AP다. 또 픽셀워치에 적용되는 AP는 퀄컴 스냅드래곤 ‘웨어5100’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구글은 올해 첫 스마트워치 픽셀워치를 선보이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지난해 1월 구글은 스마트워치 및 웨어러블 전문 기업 핏빗을 인수하고 구글 웨어러블 팀과 협업하며 스마트워치를 개발하고 있다. 픽셀워치의 운영체제(OS)는 삼성전자와 구글이 함께 개발한 '웨어OS'를 채택할 전망이다. 올해는 구글뿐만 아니라 메타도 첫 스마트워치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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