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이용하던 소형 안테나 시험시설은 5G 단말기 측정에 200시간 정도 소요됐으나 이번 시스템 개발로 12분 내외로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이는 핵심 부품 모듈을 원형 구조물에 고밀도로 배치해 5G 단말기 등에서 방사되는 전파를 360° 전방향에서 동시에 측정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국립전파연구원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27억4000만원을 투입해 '신기술 적용 안테나 고속측정 기술개발 사업'을 진행해왔다.
연구원은 GIST, 조선대, 한밭대 등 국내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측정 프로브와 수신기를 하나로 결합시킨 핵심부품인 모듈 개발에 성공했다. 관련시스템은 나주와 이천에 구축됐다.
연구원은 향후 이번 고속측정시스템 및 측정 기술이 국내외 적합성 평가 시험기관과 5G 신기술 관련 제조업체에 널리 보급돼 신제품의 적합성 평가 시험에 활용될 수 있도록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산‧학‧연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해 상용화를 지원하고 테라헤르츠 대역(100㎓~10,000㎓)까지 이번 핵심 기술을 확대 적용해 기존의 5G 측정 시설과 상호 보완해 활용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조경식 제2차관은 “세계 최초로 5G 고속측정 시스템을 개발한 것은 전파측정 분야에서 중대한 진전이기도 하며, 동시에 우리 5G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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