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티맥스소프트가 이형배 대표 체제를 유지한다.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이하 스카이레이크)가 티맥스소프트의 지분 60.7%를 인수하며 경영권을 확보한 뒤 나온 결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 15일 티맥스소프트는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회를 재구성했다. 티맥스소프트 출신 사내이사 1명과 스카이레이크 출신 기타비상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으로 구성된 신규 이사 선임 안건이 의결됐다.
박수환 티맥스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선임될 예정이다. 이형배 대표 체제는 유지된다. 정기 주주총회를 거쳐 연임이 확정된다.
일각에서는 이형배 대표와 스카이레이크 측 인사가 함께 지휘봉을 잡는 공동대표 체제가 되리라는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예상과 달리 소극적인 변화에 그쳤는데, 작년 티맥스소프트의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당분간은 상황을 지켜보자는 판단이 나오지 않았겠느냐는 것이 업계 시각이다.
실제 티맥스소프트는 작년 1~3분기 기준 매출액 705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당기순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22.7%, 60.9%, 232.5% 증가했다.
사모펀드 특성상 재매각 이슈도 여전하다. 다만 스카이레이크의 경우 경영 참여형 사모펀드를 표방하며 솔루스첨단소재(전 두산솔루스), 넥스플렉스,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야놀자 등에 투자했다. 이중 넥스플렉스의 경우 SK이노베이션의 사업부를 넘겨받아 독립 회사로 출범시킨 후 경영 개선에 나서며 기업 가치를 2배 이상 높인 이력이 있다.
매각으로 뒤숭숭하던 내부 분위기도 다소 안정된 모양새다. 티맥스소프트는 올초 성과 보상 체계 개편에 나섰다. 전 직원의 기본 연봉을 일괄 인상하고 최대 5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임직원의 업무 성과에 대한 보상을 확대하고, 상반기 중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제도 도입과 성과급 지급률 향후 100%까지 확대 등의 안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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