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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데이타, 첫 상장서 공모가 하회…1만6050원 마감

[디지털데일리 심민섭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이상거래탐지 솔루션 전문기업 모아데이타가 10일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했으나 시초가인 1만8000원 대비 10.83% 내린 1만6050원으로 마감돼 데뷔전을 아쉽게 마쳤다. 공모가(2만원)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앞서 모아데이타는 기업공개(IPO) 과정에서 이미 고평가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흥행을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2월에 IPO를 진행한 퓨런티어, 풍원정밀, 비씨엔씨 등 IT공모주들과 비교해 흥행 실적면에서 차이를 보였다.

모아데이타는 지난달 24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114.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나 희망 공모밴드(2만4000~2만8000원)의 하단보다 낮은 2만원으로 공모가가 확정된 바 있다.

모아데이타는 기술특례상장 기업이지만 2016년부터 6년 연속 영업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는 실적 중심의 검증된 회사라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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