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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테슬라 전기차 공장 가동 승인… “테슬라, 연간 200만대 글로벌 생산체제 갖춰”

[디지털데일리 심민섭 기자]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당국 이 환경 문제 등을 이유로 미뤄왔던 테슬라공장의 양산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를 포함해 기존 미국 프리몬트, 중국 상하이 등 전세계 주요 거점에서 200만대 생산 체제를 갖추게 됐다.

3일(현지시간) 독일의 한델스블라트 등 외신에 따르면,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환경부는 베를린 외곽의 그륀하이데(Gruenheide) 테슬라 공장(기가팩토리) 양산에 대한 최종 승인을 했다고 전했다. 브란덴부르크 주정부는 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최종 승인에 대한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테슬라 주식은 독일 브란덴부르크주 당국이 테슬라 생산공장 승인 절차를 마무리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7% 넘게 급등 마감한 바 있어, 시장에서는 상당한 호재로 인식하고 있다.

앞서 테슬라는 독일 기가팩토리를 완공해 작년 말부터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테슬라가 추가로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축을 신청한데다 식수 고갈을 염려한 독일 주민들과 환경단체의 반발이 대두되면서 주정부의 승인이 계속 미뤄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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