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 본선 진출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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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해킹방어대회 ‘코드게이트 2022’, 본선 진출자 확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3-02 14:21:26

이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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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드게이트보안포럼은 국제해킹방어대회&글로벌보안컨퍼런스 ‘코드게이트 2022’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대회 예선전에는 48개국 2872개 팀이 참여했다. 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일반부 ▲대학생부 ▲주니어부 등으로 나뉘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일반부와 대학생부가 각 10개 팀, 주니어부는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취약점 분석, 암호학, 리버싱 등 총 17개 문제가 출제됐으며, 문제별 배점을 고려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상위 팀이 진출했다. 올해는 실제 사이버 전쟁에서 사용되는 운영체제(OS)의 취약점 문제를 비롯해 블록체인 스마트컨트랙트, 대체불가토큰(NFT) 등 최신 사례를 반영한 기출문제로 참여자들이 평가됐다.

일반부에서는 매년 상위권에 랭킹됐던 팀들 대신 신규팀과 국제연합팀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신흥 화이트해커들의 세대교체를 알렸다는 것이 코드게이트포럼의 설명이다. 예선전 순위별 점수 차이도 크지 않아 본선에서 더욱 뜨거운 각축전이 예고된다.

대학생부는 2020년 우승팀 고려대학교 ‘CyKor‘와 2019년 우승팀 포항공과대학교 ‘PLUS’가 본선에 진출했다. 18세 미만 학생들의 해킹 실력을 겨루는 주니어부에서는 예선 1위를 차지한 참가자가 가장 난이도 높은 1개 문제를 제외하고 모든 문제를 다 풀며 1만1500점대의 압도적인 점수로 2위인 8500점대와 격차를 벌였다.

본선에는 총 상금 6600만원이 걸렸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하반기에 개최 예정이다. 메타버스를 통해서도 코드게이트 2022를 즐기고 국가별 해커들간에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