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동선추적위한 QR체크 중단…보건인력, 재택치료 원격 지원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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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동선추적위한 QR체크 중단…보건인력, 재택치료 원격 지원에 투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2-02-19 13:09:32

임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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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오늘(19일)부터 식당 등 다중이용 시설 출입시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추적 파악을 목적으로 진행해왔던 QR체크, 안심콜, 수기명부 작성 등이 중단된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18일, 코로나19 역학조사 방식의 변경에 따라 출입명부 의무화를 19일부터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방역 당국은 오미크론 변이의 급격한 확산으로 기존의 동선 추적을 위한 역학조사 방식은 실효성이 없다고 보고 내린 조치다. 앞서 지난 7일 당국은 역학조사 방식을 ‘확진자 자기 기입’ 방식으로 전환했다. 이는 확진자가 직접 설문조사 URL 주소에 접속해 접촉자 등을 입력하는 방식이다.

재택치료 방식의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기존 보건소 역학조사 인력을 재택치료를 위한 비대면 원격상담 인력으로 역할을 조정함으로써 방역 대응에 효율성을 확보하기위한 차원이다.

다만 모든 시설 출입에 QR체크가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기존 방역패스 적용 시설의 경우, 동선 추적의 목적이 아닌 시설 이용자의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하기위한 QR서비스는 기존대로 진행된다. QR코드외에도 종이증명서나 쿠브(COOV·전자예방접종증명서)등도 백신접종 여부 확용으로 제시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