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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시장 기대주 풍원정밀, IPO 흥행 대박… 최종 청약경쟁율 2235대1


[디지털데일리 박기록 논설실장] 자율주행차 센싱카메라 전문업체인 퓨런티어에 이어, OLED 파인메탈마스크(FMM) 국산화로 2월 IPO(기업공개)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풍원정밀도 공모주 흥행에 성공했다.

총 청약증거금으로 무려 12조7000억원이 몰릴 정도로 열기가 강했다. 물론 회사 자체가 가지는 성장 기대감이 공모주 청약 열기에 반영된 측면도 있지만 최근 증시의 불안, 한풀꺽인 부동산 투자 등으로 갈곳잃은 일반 자금이 우량 공모주에 집중된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풍원정밀은 18일 오후 4시, 주관사인 대신증권을 통해 일반 투자자 공모 2일차 일정을 최종 마감한 결과, 총 청약건수 40만1323건으로 일반 경쟁율 2235대1, 비례경쟁률 4472대1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따라 예상 균등 배정 확률은 0.93으로, 청약자들은 평균 1주 정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또 배례 배정 수량은 청약증거금을 기준으로 약 3339만원에 1주, 즉 1억원을 넣으면 4주 정도 배정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풍원정밀은 기관투자가를 대상으로 한 IPO 수요예측에서 기관경쟁율 1557대 1을 기록한 바 있다. 이 결과 주당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만5200원으로 학정했다.

전체 공모 물량 총 300만주 공모중 일반투자자 75만주(25%), 기관투자자 225만주(75%)가 각각 배정됐다. 풍원정밀의 주식 유통물량은 19% 수준이며, 의무확약 비율은 11% 수준이다. 풍원정밀의 첫 상장일은 오는 28일이다.

앞서 풍원정밀은 투자보고서 공시를 통해 2022년 추정 당기순이익 157억9800만원, 2023년 추정 당기순이익 486악5000만원으로 기재했다. PER은 21.54으로, 주당 평가액은 1만9679원으로 산정했다.

그동안 OLED FMM 시장은 일본 다이니폰프린팅(DNP)이 그동안 높은 시장지배력을 행사해왔으나 풍원정밀이 DNP와 유사한 공정으로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국산화에 따른 수혜로 기대를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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