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북미 최대의 자동차 박람회로 손꼽히는 '시카고 오토쇼'가 12일(현지시간) 본격 개막된다.
1935년부터 시카고자동차딜러협의회(CATA) 주관으로 열리는 전통의 시카고 오토쇼는 매년 100만명 이상이 방문할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아왔다. 코로나19로 당초 일정보다 5개월 미뤄진 7월에 축소 개최된 지난해와 달리, 올해 오토쇼는 오는 21일까지 열흘간 정상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국내외 24개 주요 자동차 브랜드가 참여해 자동차 1000여대가 전시된다. 또 첨단기술 체험 공간과 6개의 실내 테스트 트랙, 3개의 실외 주행 코스 등도 설치됐다.
특히 전기차 열풍에 맞춰 각 브랜드가 시카고 오토쇼에서 신형 전기차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돼, 업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BMW·쉐볼레·포드·GMC·닛산·폭스바겐 등도 다양한 전기차를 내놓을 방침이다.
이번 모터쇼에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투싼·스포티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모델과 EV9 콘셉트 모델을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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