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강소현기자] 1월 번호이동 시장이 주춤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이는 신작 플래그십 스마트폰 부재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알뜰폰(MVNO)만이 굳건한 성장세를 보였다.
3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발표한 ‘이동전화 번호이동자 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월 번호이동 건수는 총 43만7276건으로, 전월보다 7.7% 감소했다.
지난해 8월과 9월 플래그십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3·폴드3와 아이폰13시리즈가 잇따라 출시되면서 급증했던 번호이동 건수는 단말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면서 함께 급감한 것으로 분석된다.
번호이동 건수는 지난 5년 간 꾸준히 줄어왔다. 2017년 701만4429건이었던 번호이동 건수는 ▲2018년 566만601건 ▲2019년 580만1407건 ▲2020년 542만2730건 ▲2021년 508만3711건으로 감소했다.
이 가운데 알뜰폰으로의 번호이동 건수는 순증했다. '알뜰폰+자급제' 조합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커지면서다. 지난 1월 알뜰폰이 통신3사로부터 가져온 가입건수는 6만122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7만1346건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수치다.
반면 통신3사는 1월에도 알뜰폰에 가입자를 뺏겼다. SK텔레콤은 3만9729명, KT는 3만2434명, LG유플러스는 2만3492명이다.
순감 규모는 SK텔레콤이 가장 컸으며 KT와 LG유플러스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한 달 SK텔레콤의 경우 2만5726건의 가입자를 뺏겼으며, KT와 LG유플러스는 각각 2만1854건, 1만648건 순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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