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전 세계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약 200만대 이상의 카메라가 시놀로지의 NAS에 연결돼 있습니다.”(셸리 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
14일 시놀로지는 디지털데일리의 온라인 세미나(웨비나) 플랫폼 DD튜브서 ‘서베일런스 스테이션(Surveillance Station)’에 기반한 간소화된 감시(서베일런스) 시스템을 주제로 발표했다.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시놀로지의 네트워크 결합 스토리지(NAS)를 IP카메라와 연결할 수 있도록 하는 솔루션이다. 비디오관리시스템(VMS)이자 중앙관리시스템(CMS)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IP카메라가 촬영한 영상 정보를 NAS에 저장, 이를 웹브라우저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구조다.
핵심 기능(앱)은 ▲IP카메라 ▲라이브뷰 ▲타임라인 등이다. 모든 카메라를 관리하는 IP카메라 앱은 IP 주소를 입력하는 것으로 시스템에 신규 카메라를 추가할 수 있다. 카메라별 이름을 부여하거나 삭제하는 것부터, 동작감지 기능을 켜고 끄는 등의 부가 설정도 가능하다.
가령 평소에는 카메라가 동작하지 않다가 행동이 감지될 때만 작동하도록 하거나, 카메라 영상의 일부 영역만 탐지하도록 하는 등의 설정도 가능하다.
라이브뷰는 복수의 카메라 정보를 동시에,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관제 앱이다. 동시에 볼 수 있는 카메라는 최대 100개다. 여러 카메라의 영상을 균등하게 보거나 하나의 화면을 크게 보는 등 다양한 레이아웃을 지원한다.
경보 등의 기능도 제공하는데, IP카메라에 일부 영역을 탐지하거나 출입이 있을 때 동작하도록 설정했다면 이상 행위가 있을시 경고 알람창이 뜨도록 할 수도 있다. 타임라인 앱을 활용하면 캘린더 검색을 통해 녹화된 영상을 찾는 것도 가능하다.
셸리 추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IP카메라를 통해 카메라를 추가하거나 동작 감지, 녹화 일정 등 고급 설정을 할 수 있고 라이뷰로 중앙 집중식 레이아웃의 인터페이스에서 여러 카메라의 라이브 비디오를 한 번에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놀로지는 곧 업데이트할 서베일런스 스테이션 9.0 버전에서는 라이브뷰와 타임라인을 하나의 앱으로 통합, 사용자환경(UI)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새로운 업데이트에서는 구글 맵과 오픈스트리트 맵을 서베일런스 시스템에 통합, 다양한 장소의 카메라를 관리할 수 있게 된다. 여러 위치에서의 경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경보 추적 기능도 추가되는데, 동시에 2개 이상의 경고가 있으면 지도 보기가 자동으로 모든 경고를 볼 수 있는 크기로 확대 혹은 축소된다는 설명이다
셸리 매니저는 서베일런스 시스템에 대한 핵심 요구사항으로 ▲카메라 호환성 ▲CMS ▲장시간 녹화 등을 꼽으며, 시놀로지 솔루션은 이를 모두 충족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시놀로지는 140개의 유명 브랜드, 8000개 이상의 카메라 모델을 지원한다. 특정 브랜드에 종속되지 않는다. 또 최대 5000대의 카메라와 300대의 NAS 장치를 관리할 수 있다”고 피력했다.
녹화 서버의 서비스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대체 자동 서버 설정도 가능하다.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면 대체 작동 서버가 녹화 서버로부터 전체 서베일런스 서비스를 자동으로 인계받는다. 대만의 대형 통신업체는 300개 이상 지점에서 시놀로지의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을 도입했다.
한편 셸리 매니저는 인공지능(AI)을 통해 영상을 분석하는 솔루션도 소개했다. 딥러닝 NVR ‘DVA 3221’이다.
DVA 3221은 얼굴인식을 비롯해 사람 및 차량 감지, 침입 탐지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가령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출입 인원 수에 제한이 있는 경우 출입구에 직원이 수동으로 인원을 세는 대신 경보를 설정하고 인원수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통계 보고서를 통해 특정 장소와 시간에 노출된 광고에 많은 요금을 부과하는 등의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