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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W, 글로벌 배틀 커뮤니티 확장에 이용자 지표 증가”

사진=리니지W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갈무리
사진=리니지W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갈무리
-엔씨소프트, 9일 ‘리니지W’ 디렉터스 프리뷰 영상 공개

[디지털데일리 왕진화 기자] 엔씨소프트 ‘리니지W’가 이용자 인프라와 커뮤니티 지표, 각종 전투 수치 등 지난 25년간 엔씨(NC) 게임이 가진 기록들을 모두 경신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9일 멀티플랫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최신작 리니지W ‘디렉터스 프리뷰(Director’s Preview)’ 영상을 통해 출시 후 성과와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했다.

리니지W는 지난달 4일 정식 서비스된 이후 약 한 달간 동시 접속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했다. 이에 엔씨는 동시 접속자 수용을 위해 12개 서버로 구성된 신규 월드를 매주 오픈했다.

전투 지표 또한 엔씨 타 게임 중 가장 높았다. 서비스 18일차에 벌어진 누적 이용자 간 전투(PvP) 총 횟수는 1383만9604번이다. 같은 서비스 기간 동안 ‘리니지M’ 635만6926번, ‘리니지2’ 152만1019번 발생한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성구 리니지 지식재산(IP) 본부장은 서버 오픈 직후부터 치열한 전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용자 레벨 상승에 따라 또 다른 전투 구도도 새롭게 형성되면서 전투 강도가 점점 더 격렬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내놨다.

이 본부장은 “론칭 후 게임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게임 이용자가 보인 구전 효과가 글로벌에서도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국가 간 전투가 게임 안에서 얼마나 큰 시너지를 만드는지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엔씨는 ‘리니지W’ 서비스 기간 동안 발생했던 각종 버그 발생 및 국가별 형평성 논란에 대해 사과하기도 했다.

이 본부장은 “게임 이용자가 만들어준 위대한 성과 뒤에는 많은 비판과 질책이 있었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며 “이용자 관심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리니지W에서는 우편물 중복 수령 버그, 게시판 비정상 의뢰 등록 버그 등 각종 버그 현상이 발생했다. 최근 일부 국내 이용자들은 여러 정황을 놓고 대만 이용자와의 형평성이 맞지 않다는 주장을 제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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