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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美 PC 출하량 감소세…전년비 16%↓

- 총 3030만대 출하…백신 접종·대면 강의 늘며 하락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올 3분기 미국 PC 시장 전체 출하량이 전년동기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미국 PC 시장 전체 출하량은 3030만대로 집계됐다.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워크스테이션을 모두 합친 숫자다.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가 활성화하며 지난해와 올해 상반기 동안 PC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다. 그렇지만 3분기 이후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고 대면 수업이 늘어나면서 판매가 떨어졌다.

이번 분기 동안 미국 내 전체 노트북 출하량은 1710만대다. 전년동기대비 15% 줄었다. 데스크톱 출하량은 32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6% 올랐다. 데스크톱은 모든 제품군에서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태블릿은 1004만대로 전년동기 23% 이상 하락했다.

미국 내 PC 시장 점유율 1위는 델이다. 점유율은 27%로 총 560만대를 출하했다. 전년동기대비 10% 올랐다. 상위 5개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치다. 2위인 HP는 점유율 26%을 기록했다. 총 527만대를 출하하며 전년동기대비 30% 쪼그라들었다.


한편 삼성전자는 전체 PC 분야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태블릿 분야에서는 3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이번 분기 태블릿 시장 점유율은 14%다. 186만대를 공급했다. 전년동기대비 3% 떨어진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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