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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뷰2021]네이버 "비즈니스 성공의 키는 클라우드"

[디지털데일리 임재현기자] 정보통신(IT) 기술이 고도화됨에 따라, 그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역시 날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클라우드는 단순한 인프라 제공 역할을 넘어 서비스 개발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기술을 제공하는 역할로 확대됐으며, 얼마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클라우드 서비스 경쟁력이 되고 있다.

24일 최웅세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장은 네이버 개발자 콘퍼런스 데뷰2021에서 디지털화를 책임지는 클라우드 사용 현황을 소개했다.

올해 5월 실시된 한 연구기관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76%는 비즈니스 성공을 위해 디지털 혁신이 훨씬 더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는 네이버 클라우드 사용 현황에도 그대로 나타났다. 네이버 클라우드 서버 사용 건수는 4년간 약 9배 증가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인프라형 소프트웨어(IaaS) 이외에도 플랫폼형 소프트웨어(P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이 존재한다. 정보기술(IT) 발전에 따라 IaaS뿐만 아니라 PaaS와 SaaS 활용도 또한 증가하고 있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현재 ▲IaaS 78개 ▲PaaS 100개 ▲SaaS 14개를 비롯해 총 192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PaaS 계약 건수가 IaaS의 두 배 이상을 보인다.

PaaS 상품 중에서는 지속 통합 및 배포(CI/CD) 같이 개발 환경을 설정하는 부분,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알림 플랫폼 및 응용 프로그램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게이트웨이 등 개발 및 운영 전 단계에서 사용되는 기능 사용 빈도가 가장 높았다. 최웅세 센터장은 "개발 자체에 집중하고 이외 부분은 클라우드를 이용하는 것이 큰 흐름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법인 고객은 PaaS 보안 특화 상품 활용이 높았다. 디도스 바이러스 등 외부 공격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서비스 활용도가 가장 높았다.

네이버 클라우드는 최근 인공지능(AI) 기반 PaaS 서비스 출시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비대면 활동이 증가하며, AI를 이용해 업무 자동화를 구축하려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최웅세 센터장에 따르면 문서 인식, 챗봇, 더빙 등 다양한 AI 상품이 고르게 활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웅세 센터장은 "네이버 클라우드 자체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며 "네이버 클라우드만의 시장 플랫폼을 확보해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 개발사(ISV)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비스 개발에 필요한 기능을 플랫폼화해 공개함으로써 외부 ISV가 보다 쉽게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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