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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프 맞먹는 중국 광군제, NHN 역대최고 거래액 달성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NHN 중국 이커머스 사업이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에서 역대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NHN커머스 자회사 NHN에이컴메이트는 올해 중국 광군제에서 역대 최고 거래액인 3억1500만위안(한화 약 584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2억5500만위안 대비 24%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매년 11월 11일 진행되는 광군제는 타오바오를 비롯해 대부분의 온라인 쇼핑몰이 참가하는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 축제로, 미국 최대 쇼핑시즌인 ‘블랙 프라이데이’와 맞먹는 규모로 진행된다.

올해 광군제에서 NHN에이컴메이트는 라이브 커머스 채널 다각화와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NHN에이컴메이트는 타오바오에 더해 MZ세대(밀레니얼+Z세대)를 타깃으로 한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더우인), 콰이쇼우, 모구지에 등 다양한 라이브 플랫폼으로 채널을 확대해 판매 방송을 진행했다. 웨이야, 리쟈치, 쉐리, 신바 등 중국 탑 왕홍(인플루언서)과 60회 이상의 라이브 방송을 실시하고 그 외 각 점포 자체 라이브 방송도 900시간 이상 진행해 매출을 견인했다.

타오바오에서는 광군제 시작 시간을 4시간 앞당겨 더 많은 소비자의 참여를 유도했으며, 지난해 대비 할인 쿠폰 적용 기준을 낮추고 할인율을 향상했다. 타오바오 유료 멤버십을 가입한 회원에게는 즉시 환불, 무료 반품 등 혜택을 제공했다.

NHN에이컴메이트 이윤식 대표는 “NHN에이컴메이트는 티몰 국제 파트너사 903개 중 골드(5성급) 등급으로 국제 신상품 개척 티몰 파트너사 랭킹 9위에 등극하는 등 중국 시장에서 놀라운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며 “NHN에이컴메이트가 축적해온 브랜드 운영 대행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B2B) 상품 유통사로서 중국 커머스 시장 내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NHN에이컴메이트는 중국 및 글로벌 온라인 몰에서 브랜드 판매 및 운영 대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여개 국내 브랜드가 NHN에이컴메이트를 통해 중국 온라인몰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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