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카카오가 오후에도 매도세를 회복하지 못했다. 결국 LG화학에 시가총액(이하 시총)5위 자리를 내어주며 다시 한계단 내려앉았다.
23일 카카오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일대비 3.77% 내린 11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카카오가 다음달 진행되는 국정감사(이하 국감)에서 집중적인 질타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감이 팽배한 상황은 고스란히 주주들의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카카오는 오후 2시 18분 기준 외국인이 214억원 5200만원 가량을 순매수하고, 기관이 248억9500만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9거래일 만에 매도세로 전환해 2억7800만원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7일부터 지속해서 매수세를 유지했지만, 결국 지속되는 매도흐름에 대한 압박을 이기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GM에 리콜용 배터리 공급을 재개한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한 LG화학에도 밀렸다. 이날 카카오는 시총 6위(삼성전자우 제외)에 자리잡았다. 현재 시총은 51조1741억원 가량으로 그 다음에 자리한 삼성SDI(50조2669억원)와도 얼마 차이가 나지 않는다.
한편 지난 5월 공매도 부분 재개 이후 개인 투자자들은 카카오를 가장 많이 공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와 금융위원회 등에 따르면 코스피200종목 중 지난 17일까지 개인이 가장 많이 공매도한 종목은 카카오로 541억원어치였다. 외국인과 기관의 공매도 금액은 2조319억원에 달했다. 개인투자자의 38배에 달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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