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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스마트팩토리 핵심 솔루션 공개

[디지털데일리 박세아 기자] LG유플러스가 12개 기능을 담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업간거래(B2B)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공개하고 향후 사업방향을 제시했다. LG유플러스는 5G, LTE 등 이동통신서비스를 이용해 다양한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U+스마트팩토리 12대 솔루션 가운데 이날 발표된 대표 솔루션은 ▲빅데이터 기반 모터진단·배전반진단솔루션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영상보안솔루션 ▲대기환경진단솔루션 등이다.

모터진단솔루션은 모터 전류와 전압을 분석해 고장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모터와 분전반 사이에 측정 단말을 연결해 전기데이터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배전반진단은 배전반 내부 과열과 부분방전을 실시간 감지해 전력사고를 예방하는 솔루션이다. 절연과 접지불량 감지,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및 대응력 강화, 감전안전사고 방지 등 효과가 있다.

지능형영상보안은 AI가 영상을 분석해 사람과 사물 움직임과 변화를 감지해 알려주는 솔루션이다. 화재 폭발사고에 초동 대응하고 대형 산재사고를 사전 예방한다. 대기환경진단솔루션은 공장에서 배출하는 대기오염물질농도를 측정하고 사업장 주변 기상과 지리정보를 조합해 오염물질의 이동경로와 확산 범위를 분석 예측한다.

LG유플러스 스마트인프라사업담당 서재용 상무는 "이 솔루션을 바탕으로 사업을 매년 40% 이상 성장시켜, 관련매출을 5년 내 7배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서 상무는 "유플러스 스마트팩토리 사업은 검증과 시연이 아닌 실제 가동 중인 공장에 레퍼런스가 많다는 장점이 있다"며 "2016년부터 운영해 통신사가 잘할 수 있는 스마트팩토리를 지향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는 국내 100여개 기업고객에 150 이상 사업장, 200개 이상 프로젝트 수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자리에서는 28GHZ를 바탕으로한 5G기술 적용 관련해서도 간략히 언급됐다. 지금까지 대부분 공장자동화 솔루션은 와이파이(WiFi)를 이용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28GHz 5G에 관심이 많은 만큼 서비스가 가능한지 계속 체크하고 있고, 현재 시범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진출 관련해서도 실마리를 잡을 수 있었다. U+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은 현재 국내 대기업 위주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중소기업까지 관련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LGU+ 관계자는 "클라우드타입이나 통신기술 반영해 최소한 투자와 기술지원 등을 통해 중소기업이 인력이나 자금난을 겪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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