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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2022년 애플워치에 혈압·체온 측정 기능 탑재

- 심장 부정맥 감시·수면 패턴 기능도 업그레이드
- 애플워치7, 생산 잠정 중단…제작에 지연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애플이 2022년 스마트워치 ‘애플워치’에 새로운 건강 기능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내년 출시하는 차세대 애플워치에 혈압과 체온 측정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심장 박동이 동맥을 통해 보내는 파동 속도를 측정하는 방법을 검토 중이다. 이를 통해 최고혈압과 최저혈압을 잴 수는 없지만 혈압 추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출산 계획을 도와주는 체온계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체온을 측정해 배란 주기를 재는 식이다.

또 애플은 이미 도입된 심장 부정맥 감시 기능을 개선하고 수면 패턴 관련 기능을 업그레이드한다. 내년 중 도입 가능성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동안 애플워치는 950만대를 출하했다. 전년동기대비 46% 늘어났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6월까지 애플워치 활성 이용자 수는 1억명을 넘었다.

애플은 이번 가을 아이폰13(가칭) 시리즈와 함께 애플워치7(가칭) 공개를 앞두고 있다. 다만 설계가 복잡해 생산에 지연을 겪고 있다. 지난달 말 닛케이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애플워치7의 생산을 잠정적으로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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