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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스웨어, 씨앗·나라장터에 서비스 등록··· 공공 시장 공략 박차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시행 후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 및 4차산업혁명위원회(이하 4차위)를 중심으로 공공에서의 가명정보 활용 및 데이터 결합 등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에 대한 니즈도 커지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9일 보안 스타트업 스파이스웨어는 자사의 개인정보 가명·익명처리 솔루션 ‘스파이스웨어 PII ANP’를 디지털서비스마켓 씨앗과 조달청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 동시 등록했다고 밝혔다. 공공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기 위함이다.

스파이스웨어 PII ANP는 개인정보를 ‘가명정보’ 내지는 ‘익명정보’로 비식별처리하는 솔루션이다. 개인정보 취급자의 로컬 PC에 개인정보를 다운로드하지 않고 개인정보 처리 서버 환경에서 설정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정보 처리 서버 환경에서 데이터의 성격, 유형, 활용 목적 등에 따라 개인정보를 자동으로 구분한다. 변환에 필요한 데이터를 실제로 확인하지 않고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 재식별 위험도를 실시간으로 시뮬레이션하는 기능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최소화하고 데이터 활용성을 높인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김근진 스파이스웨어 대표는 “데이터3법 시행 이후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되거나 빅데이터 플랫폼 관련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기관을 중심으로 비식별조치 솔루션 수요가 늘고 있다. 솔루션 구축 과정에서 가장 큰 애로사항인 전문 인력, 복잡한 처리 절차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기술력 및 안정성이 검증된 스파이스웨어 PII ANP의 나라장터 입점으로 좀 더 수월한 공공기관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고, 이를 통해 생산성 높은 데이터 활용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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