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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업비트 BTC 마켓서 ‘유의종목 펌핑’…유의해제 가짜뉴스 주의해야

업비트 모바일 앱 캡처.
업비트 모바일 앱 캡처.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업비트가 지난 11일 가상자산 25종을 유의종목으로 대거 지정한 가운데, 이번엔 비트코인(BTC) 마켓에서 유의종목들의 가격 펌핑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4일 원화마켓에서 유의종목의 가격 펌핑이 일어난 데 이어, BTC마켓에서도 심한 펌핑이 발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오후 3시 업비트 BTC마켓에서 유의종목인 아라곤(ANT)의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40% 오른 0.00074BTC를 기록했다. 역시 유의종목인 플리안(PI)은 66.67% 상승했으며, 리피오크레딧네트워크(RCN), 시스코인(SYS) 등 유의종목도 각각 43%, 31% 올랐다.

현재 일부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몇몇 종목들이 유의종목에서 해제될 것이란 소위 ‘찌라시’가 돌고 있다. 하지만 이는 확인되지 않은 내용이다. 업비트는 이날까지 검토를 거쳐 유의종목의 상장 폐지 여부를 결정한다.

따라서 현재 거래되고 있는 유의종목 코인은 오는 18일 상장 폐지 대상이 될 수 있다. 섣불리 매수했다 큰 가격 하락을 맞을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다만 업비트는 일부 프로젝트에 상장 폐지를 미리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가상자산 프로젝트 피카(PICA)는 “16일 오후 11시 29분 업비트로부터 피카(PICA)의 거래지원 종료 통보 메일을 받았다”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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