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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기아,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 구축 '잰걸음'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29 10:55:37
백승은



[디지털데일리 백승은 기자] SK이노베이션과 기아는 '전기차 배터리 순환경제'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은 기아와 협업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의 친환경적 처리가 가능한 기술 기반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3월 SK이노베이션과 기아는 전기차 배터리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 1년 동안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실증사업'을 진행했다.

SK이노베이션과 기아는 사용 후 배터리에 대해 ▲전처리(배터리 분해) ▲금속자원 회수 ▲양극재 이용 ▲배터리 제조 ▲차량 장착에 이르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순환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사용 후 배터리의 친환경적 처리를 위한 다양한 관리 모델을 구축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SK이노베이션 김철중 전략본부장은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은 글로벌 전기차 대중화에 따른 대응 중 하나며 생산에 따른 환경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라며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국내에서 확립된 사용 후 배터리 활용체계가 글로벌로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은 기자>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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