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출액 895억8400만달러 영업익 275억300만달러 - 역대 1분기 최대 매출…PC·서비스 매출도 분기 최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애플도 코로나19로 웃었다. 역대 1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PC와 서비스 매출액은 분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28일(미국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21년 2분기(2021년 1~3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5억8400만달러(약 99조8000억원)와 275억300만달러(약 30조6400억원)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53.6%와 114.0% 증가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애플은 ‘아이맥’과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등을 통해 코로나19 세계적 유행(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일과 삶을 유지하는 것을 돕기 위해 초점을 맞추고 있다”라며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해서도 향후 5년 동안 미국에 4300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품 매출액은 726억8300만달러(약 80조9700억원) 서비스 매출액은 169억100만달러(약 18조8300억원)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61.6%와 26.6% 상승했다.
전 제품이 고르게 성장했다. ▲아이폰 479억3800만달러(약 53조4000억원) ▲맥 91억200만달러(약 10조1400억원) ▲아이패드 78억700만달러(약 8조7000억원) ▲웨어러블, 홈&액세서리 78억3600만달러(약 8조7300억원)로 집계했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아이폰 65.2% ▲맥 70.1% ▲아이패드 78.7% ▲웨어러블, 홈&액세서리 24.7% 늘었다.
지역별 매출액 역시 전 지역에서 호조를 보였다. ▲미주 343억600만달러(약 38조2200억원) ▲유럽 222억6400만달러(약 24조8000억원) ▲중화권 177억2800만달러(약 19조7500억원) ▲일본 77억4200만달러(약 8조6200억원) ▲아시아태평양 75억4400만달러(약 8조4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렸다. 각각 전년동기대비 ▲미주 34.7% ▲유럽 55.8% ▲중화권 87.5%▲일본 48.7% ▲아시아태평양 94.2% 급증했다. 애플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67%다.
한편 애플은 주주환원을 강화했다. 현금배당률을 7% 상향했다. 5월10일(미국시각) 기준 주주에게 적용한다. 배당금 지급은 5월13일(미국시각)이다. 자사주 매입은 900억달러를 증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