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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청소기, 먼지도 알아서 비우네…삼성전자, ‘비스포크 제트봇AI’ 선봬

- 인텔 모비디우스 AI 솔루션 적용…출고가 159만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로봇청소기가 먼지도 알아서 비우는 세상이다. 인공지능(AI)은 더 똑똑해졌다. 가구와 생활가전은 물론 ▲반려동물 배설물 ▲양말 ▲전선 ▲유리컵 등도 피해서 청소를 한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로봇청소기 ‘비스포크 제트봇AI’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지난 1월 ‘CES2021’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한국표준협회 ‘AI플러스’ 인증을 받았다. 출고가는 159만원이다. 5개 색상을 내놨다.

인텔과 손을 잡았다. 인텔 AI솔루션 ‘모비디우스’를 적용했다. 업계 최초 액티브 스테레오 카메라 방식 3차원(3D) 센서를 탑재했다. 1제곱센티미터(㎠) 이상 장애물을 감지할 수 있다. 최대 1미터(m) 좌우 60도 주변 지형지물을 입체적으로 파악한다. 자율주행 자동차에서 활용하는 라이다 센서 기반 주행 기능을 구현했다.

한국 마루에 최적화 한 소프트 마루 브러시를 장착했다. 바닥 소재를 인식해 흡입력을 조절한다. 먼지 비움은 도킹 스테이션으로 복귀하면 자동으로 이뤄진다. 청소 도중 먼지가 가득 차면 돌아와 언지를 비우고 다시 청소한다. 흡입 모터는 평생보증 대상이다.

음성명령으로 청소를 시킬 수 있다. 스마트싱스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특정 구역만 청소를 하거나 청소를 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밖에 있을 때 집 안을 살피는 폐쇄회로(CC)TV로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이 심하게 짖거나 움직임이 없을 때도 알려준다. 스마트싱스 펫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제트봇AI는 기존 로봇청소기 사용자의 가장 큰 불만이었던 주행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을 뿐 아니라 자동 먼지 비움, 펫케어 서비스 등과 같이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전달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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