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공식 참여사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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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공식 참여사 선정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20 11:44:27

권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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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쿠팡의 로켓배송 모델이 5월 서울에서 개최되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서 물류 혁신을 통한 친환경 모델로 소개된다.

녹색성장과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 ‘P4G’ 정상회의는 정부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환경 관련 국제회의다. 올해 행사는 5월 30~31일 이틀 동안 서울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쿠팡은 20일 국내 이커머스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의 기업협업에 참여, 포용적인 녹색회복을 통한 탄소중립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함께 협력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쿠팡은 수 조원의 투자로 자체적인 ‘엔드 투 엔드(end-to-end)’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고유 모델인 로켓배송 서비스를 강화, 전통적인 이커머스에서 발생하는 환경 폐기물 및 기타 비효율을 크게 줄였다.

로켓배송은 대부분의 제품을 직접 매입해 배송하는 엔드 투 엔드 방식으로 모든 과정을 쿠팡이 직접 관리해 포장재 소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AI 기술을 통해 동선을 최적화하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도록 개별 상품의 차량 내 탑재 위치까지 지정해 준다. 그 결과 쿠팡의 로켓배송 상품 중 75% 이상은 골판지 상자 또는 기타 불필요한 포장 없이 홑겹 봉투에 담겨 배송된다.

또 신선식품 배송을 위해 기존 업계에서 사용하던 스티로폼 상자를 완전히 없애고, 자체 개발한 재활용 에코백을 도입했다. 쿠팡의 배송직원들이 다음 배송 때 에코백을 회수해 세척과 살균 후 재활용하는 식이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