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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HAS 2021’ 개최…5대 전략 발표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화웨이가 앞으로 진행할 5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화웨이는 지난 12일 중국 선전에서 ‘화웨이 글로벌 애널리스트 서밋 2021(HAS 2021)’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통신업계 전문가, 애널리스트, 오피니언 리더, 미디어 등 400명 이상이 현장에 참석했다.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각계 전문가도 참여했다.

이날 에릭 쉬 화웨이 순환 회장은 지난 한 해 거둔 비즈니스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진행할 5대 전략적 이니셔티브를 내놓았다.

우선, 화웨이는 비즈니스 회복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한다. 화웨이는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 공정 기술에 덜 의존해도 되는 비즈니스와 지능형 차량용 부품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예정이다.

또한, 화웨이는 5G 가치를 극대화하고 업계와 함께 5.5G를 정의해 무선 통신 업계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모든 사용자 시나리오에 걸쳐 원활하고 사용자 중심적이며, 지능적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구상이다. 아울러 저탄소 세상을 위해 에너지 소비 절감을 혁신하고, 공급망 연속성 문제도 해결하기로 했다.

에릭 쉬 순환회장은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 전반에 걸쳐 신뢰를 재구축하고 협업을 회복하는 것은 이 업계가 정상 궤도에 오르기 위해 필수적”이라며 “화웨이는 앞으로도 복잡하고 불안정한 글로벌 환경에서 우리가 누구인지를 찾는 일을 쉼 없이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든 조직과 기업, 국가는 코로나19 재확산과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도전 과제에 지속적으로 맞닥뜨리게 될 것”이라며 “화웨이는 모두가 직면한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는 디지털 기술의 위력을 깊이 믿고 있다. 모든 개인, 가정 및 조직에게 디지털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및 파트너와 함께 디지털 혁신을 계속 추진해 완전히 연결된 지능형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윌리엄 쉬 화웨이 전략연구원장 겸 이사회 임원은 향후 10년간 인구고령화와 에너지 소비 증대 등 사회에 영향을 미칠 과제에 대해 기조연설을 했다. 그는 기술적인 도전 과제와 연구 노력 방향을 제시하는 등 2030년 지능적인 세계에 대해 전망했다.

윌리엄 쉬 화웨이 전략연구원장은 “인류가 직면한 보편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산업, 학계, 연구기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과 힘을 모으기를 희망한다”며 “공유된 비전을 가지고, 어떻게 하면 더 강력하고, 더 빠르고, 에너지를 더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는지 탐구하며, 각자가 해야 할 역할이 있다. 2030년 지능적인 세상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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