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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현대산업개발, 세일즈포스 도입··· “고객 중심 패러다임 선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고객관계관리(CRM) 기업 세일즈포스는 국내 종합 금융부동산 기업 HDC 현대산업개발이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 및 태블로를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디지털 퍼스트 환경에서 보다 접근성 높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세일즈포스 도입 전 HDC 현대산업개발은 오프라인 방문 및 전화 문의를 통해 고객 서비스 업무를 처리했다. 고객 입장에서 접수한 서비스 처리 현황이나 결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불편함이 있었다. 오픈 하우스 방문시 특정 시간대에 고객이 집중되는 현상은 고객과 서비스 담당자 모두의 경험 저하를 야기했다는 설명이다.

이에 HDC현대산업개발은 ▲고객 데이터 관리 플랫폼 구축 ▲고객접점 채널 다양화 ▲현장 서비스 업무 개선 등의 핵심 안건을 기초로 세일즈포스 서비스 클라우드에 기반한 총 3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했다. 계약, 입주, 사후 서비스 처리 등 고객이 주거지에 입주를 계획하는 단계부터 실거주까지의 주거 여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세일즈포스에 따르면 모바일 앱 론칭 이후 40% 이상 고객 서비스 접수가 앱을 통해 이뤄지고 있다. 하자접수 및 고객 문의 응대에 소요되는 시간이 기존대비 75% 감소하는 등 온라인 채널을 기반으로 계약부터 입주 후 서비스 처리까지 전반적인 고객의 입주 여정에 필요한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권순호 HDC 현대산업개발 대표는 “사회적 통념에 기반한 좋은 집을 제공하는 시대는 끝났다. 제품 및 서비스와 같이 주거 환경도 고객 니즈에 맞춰 지속적으로 변화해야 한다”며 “HDC 현대산업개발은 전통 산업군의 틀을 깨고 세일즈포스와 함께 고객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손부한 세일즈포스코리아 대표는 “건축 및 주고산업을 둘러싼 환경 변화와 디지털 채널로의 고객 이동은 전통 산업군에 속한 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을 촉진하고 있다. 이번 혁신을 기반으로 HDC 현대산업개발은 국내 건설 및 부동산 시장의 디지털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한 여정의 첫단추를 채웠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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