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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세일즈포스 세일즈·마케팅 클라우드 도입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세일즈포스코리아(대표 손부한)는 현대건설기계가 자사 솔루션 도입을 기반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하고, 고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경영환경을 구축한다고 9일 밝혔다.

1985년 중기계사업부로 사업을 시작한 현대건설기계는 2017년 현대중공업 산하 독립법인으로 출범하여 현재 연간 5만여대 규모의 건설장비 및 산업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종합 건설장비 기업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 러시아, 인도 등 전세계 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세일즈포스 ‘세일즈 클라우드’와 ‘마케팅 클라우드’를 도입했다. 세일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체계적인 영업 파이프라인 관리망을 구축하고, 마케팅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 분류에 기반한 타겟 마케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현대건설기계는 각종 보고서 작성 등 반복적인 업무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감소시켜 일하는 방식 자체를 변화시킬 것이라는 도입 배경을 밝혔다. 기존에 현대건설기계는 직접적인 고객 접점 없이 중간 거래처 및 대리점을 필두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함에 따라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의 부재로 인해 ▲일관성 있는 고객 VOC 처리 ▲체계적인 고객 데이터 관리 ▲영업 유관 데이터 분석 등의 활동에 제약이 있었다는 것이 현대건설기계 측의 설명이다.

현대건설기계의 프로젝트 담당자는 전사적인 디지털 혁신을 위해 세일즈포스 매뉴얼을 제작 및 배포하고, 각 부서별 파워유저를 양성하는 것을 첫 단계로 전세계 시장까지 세일즈포스 활용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건설기계 브랜드마케팅팀 담당자는 “CRM 도입을 통해 현대건설기계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꿔서 마케팅전략을 주축으로 고객 경험을 완전히 재설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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