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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 “코로나19 백신접종 증명서,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 가능”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실시된 가운데 예방접종 증명이 필요한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모바일 전자증명서를 발급받아 제출할 수 있게 됐다.

22일 행정안전부는 지난 2월 26일부터 질병관리청과 협력해 예방접종증명서에 코로나19 백신접종 항목을 포함하고 정부24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종이증명서뿐만 아니라 전자증명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서울보증보험과 롯데캐피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국민은 보험계약이나 대출에 필요한 서류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아 제출이 가능하도록 전자증명서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 고객이 전자증명서를 제출하면 회사 업무시스템에서 수취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보증보험은 지난 19일부터 보험계약 심사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게 됐다. 롯데캐피탈은 오는 23일부터 대출업무, 시설 대여, 할부금융업무 등에 필요한 증명서류를 전자증명서로 제출할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

한창섭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코로나19 예방접종 확인이 필요한 국민은 예방접종사실을 전자증명서로 쉽고 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며 “금융권, 보험사 등 민간 분야에서 국민들이 전자증명서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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