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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 “우리나라가 OECD 디지털정부평가 종합 1위 달성했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행정안전부는 대한민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처음으로 실시한 ‘디지털정부평가’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처음으로 발표된 OECD 디지털정부평가는 회원국 29개, 비회원국 4개 등 총 33개국의 디지털전환 수준과 디지털정부 성숙도를 평가한 결과다. 우리나라는 1점 만점 중 0.742점으로 종합 1위를 기록했다. 영국이 0.736점으로 뒤를 이었다.

평가항목은 ▲디지털 우선 정부(Digital by design) ▲플랫폼 정부(Government as a platform) ▲열린 정부(Open by default) ▲데이터 기반 정부(Data-driven public sector) ▲국민 주도형 정부(User-driven) ▲선제적 정부(Proactiveness) 등이다.

대한민국은 ‘디지털 우선 정부’와 ‘열린 정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1위를 기록했다. 정부가 디지털을 기본으로 공공서비스를 생산하고 혁신한 것과 국민과의 소통을 통해 제도와 행정 절차를 바꾸기 위해 노력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는 것이 행정안전부 측 설명이다.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선제적 정부’ 항목에서는 비교적 낮은 12위로 평가됐다. 행정안전부는 이를 더 노력해야 할 과제로 삼아 인공지능(AI) 정부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다.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공공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온 한국의 디지털정부 혁신 노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디지털정부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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