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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시스템에 클라우드가 필요한 이유? …서비스나우, "직원 서비스가 HR혁신의 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국내 기업들이 인사시스템(HCM)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혁신하는 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특히 인사관리(HR)부분의 디지털 전환에 나서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은 HCM 혁신에 필수적으로 ‘직원 경험 시스템’, ‘직원 서비스’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융합하는 것이 일반적인 만큼 국내에서도 이러한 인사관리 디지털 전환 트렌드를 주의 깊게 볼 필요가 있다.

서비스나우(ServiceNow) 김규하 대표는 “델, 월마트, 어도비, 디즈니, 액센추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인사혁신에 나설 때 서비스나우를 채택하고 있다. ‘워크데이’ 등 HCM 솔루션에 서비스나우 플랫폼을 직원 서비스 영역으로 사용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HCM 솔루션 도입을 통한 인사혁신에 서비스나우가 도입되는 이유는 ‘직원 서비스’라는 새로운 인사관리의 계층이 생겨났기 때문이다. 실제 글로벌 시장조사 회사나 컨설팅 회사등은 ‘직원 서비스’라는 새로운 인사관리 솔루션 등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클라우드 기반의 HCM에 많은 비용을 투입했지만 직원 경험은 나아지지 않았는데 때문에 직원 서비스라는 완전히 새로운 계층이 인사시스템 위에 추가로 필요하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직원 서비스란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부터 사무실 이전, 법인카드 신청, 무선랜 연결 요청 등 직원이 업무를 하는데 있어 필요한 거의 모든 것을 포함한다. 기존에는 기업이 급여, 인사, 전근 등 각 도메인 별로 별도의 포털, 직원 경험 서비스를 구축했었다. 하지만 분야별로 구분되지 못한 작업들은 모두 직원들의 수작업과 시간에 의존해야 했다.

김규하 대표는 “예를 들어 직원이 우리사주 관련해서 처리할 일이 있는데 이것이 재경부서의 소관인지 법무부서의 소관인지 알아내는 것도 일이다. 이처럼 직원서비스는 직원의 회사 생활에 있어 궁금한 점이나 요구사항이 무엇이 되었건 하나의 창구와 서비스 포탈에서 처리되는 것을 의미 한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직원이 알고 싶은 것, 실행해야 하는 것, 지원받아야 하는 것 등 직원들이 회사생활을 하면서 겪는 모든 중요한 순간을 지원하는 것이 직원 서비스 솔루션의 역할이다. 김규하 대표는 “직원의 출산도 개인의 일이 아니라 회사의 일이다. 이러한 직원이 처한 상황에 따른 기업 차원의 개인화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개인화된 지원을 위해선 시스템적인 도움이 필요하다. 기업에 인사부 직원이 아무리 많아도 개인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의문에 대해 일일이 답변할 수 없다. 서비스 과학적으로 데스크를 만들고 계층을 만들어 처리할 수 있는 프로세스 구축이 직원 경험혁신의 첫발인 이유다.

김규하 대표는 “HR혁신을 통해 이끌어내는 직원 데이터 확보와 인사혁신도 큰 가치지만 이는 일부 인사담당부서만의 혜택이다. 하지만 HR 혁신은 기업의 전체 업무 프로세스에서 전 직원이 이러한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인사시스템은 인사부만 위한 시스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서비스나우는 기업이 HR 서비스 전반의 업무 관련해 10개 정도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비스나우 플랫폼을 통해 이러한 시스템의 허브역할을 하고 연계지점을 만들어 업무가 빠르게 처리되게 지원한다. 서비스나우는 고객사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수 있도록 싱글 플랫폼(single Platform)에 유연한 워크플로우, 로우 코드(Low Code) 기반의 앱 엔진(App engine),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기술을 포함해 제공하고 있다.

직원 서비스 전반에 걸친 대시보드, 분석 및 최적화 기능을 제공한다. 직원 서비스에서 수집되는 모든 데이터를 다양한 방법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시보드 구성, 분석 및 최적화 활용에 사용하게 지원한다. 특히 클라우드 방식의 서비스 나우 플랫폼은 평균 6개월마다 고도화되는 만큼 최신 기술과 서비스를 반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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