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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위축 된 화웨이, 노트북 앞세워 국내 시장 공략

- 메이트북14 포함 다양한 시리즈로 선택지 확대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미국 제재 강화로 스마트폰 사업에서 부진하고 있는 화웨이가 노트북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한다.

26일 시장조사기관 한국IDC에 따르면 작년 국내 PC 시장 출하량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526만대를 기록하며 7년 만에 500만 대를 돌파했다. 특히 온라인 수업과 홈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가정용 디바이스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화웨이 컨슈머 비즈니스 그룹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올해 국내 시장에 노트북 '메이트북' 시리즈를 선보인다. 사용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화웨이는 "메이트북은 풀뷰 디스플레이, 고성능 및 고품질, 차별화된 용량과 프로세서 등의 특징을 갖춘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브랜드"라고 설명했다.

메이트북은 크게 네가지 시리즈로 나뉜다. ▲가벼운 무게와 고성능을 갖춘 메이트X ▲풀뷰 디스플레이 노트북으로 업무용에 적합한 메이트북 ▲균형잡힌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메이트북D ▲투인원 디바이스 메이트북E다.

이달 초 화웨이가 국내에 정식 출시한 ‘메이트북14’는 사용자들에게 선명한 고화질(2K) 디스플레이와 고성능 라이젠 프로세서, 지문 인식 센서가 탑재된 전원 버튼 등이 특징이다.

화웨이는 유럽 연합(EU)의 개인정보보호규정(GDPR)을 포함, 모든 관련 법과 규정을 엄격히 준수하며 개인정보 데이터 처리 방식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화웨이 측은 “모든 제품은 사이버 보안 연구소 검증을 거친 후에 출하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는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및 소비자 가전 제조회사로서 화웨이 사회적 책임이다”라고 전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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