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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 구축해야”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Z세대, X세대, 밀레니얼 등으로 불리는 미래 인재들 중 다수는 디지털 직원 경험이 회사 입사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합니다.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디지털 워크스페이스를 구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김병철 VM웨어 상무)

25일 VM웨어가 ‘뉴노멀 시대의 유연한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을 주제로 개최한 온라인 세미나에서 김병철 VM웨어 상무는 시장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전략의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2019년 VM웨어가 시장조사기관 밴슨 본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디지털 직원 경험이 인재 유치에도 주요 영향요소로 작용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73%의 응답자가 기술이나 애플리케이션(앱), 디바이스 등 업무시 사용하게 될 툴의 유연성이 회사 입사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친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워크스페이스에 대한 수요는 코로나19 이후 재택·원격근무가 일상화되면서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밴슨 본의 2020년 조사에서는 2019년 6~7월 직원의 절반 이상이 재택근무를 하는 기업 비율이 39%에서 2020년 3~6월 86%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6~7월에는 58%로 예상했는데, 재택근무가 잠깐의 이벤트가 아닌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게 VM웨어의 관측이다.

김병철 상무는 “코로나19 이후 기업들이 겪은 가장 큰 어려움은 업무 마비다. 몇주씩 업무를 못한 기업도 있다”며 “향후 기업 문화는 사무실 근무와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모델로 나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재택근무를 위한 환경 구축해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전반은 코로나19 이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워크스페이스 구축이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하지만 이를 구현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은 상황이다. 앱, 디바이스, 툴 등 이미 정보기술(IT)에 많은 투자를 했는데, 이를 포기하고 새로운 시스템을 채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이 주요 고민거리다.

이와 같은 고민에 VM웨어는 다양한 엔드유저 기술을 아우르는 ‘워크스페이스 원’을 제안했다. 워크스페이스 원은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애플 맥OS,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기기 및 운영체제(OS), 소프트웨어(SW) 등 기술을 폭넓게 아우른다.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구현을 위해 특히 중요한 요소로 보안을 꼽은 김 상무는 최근 크게 주목받고 있는 보안접근서비스엣지(SASE)도 소개했다. VM웨어의 소프트웨어 정의 광대역네트워크(SD-WAN) ‘벨로클라우드’와 ‘워크스페이스 원’에 더해 카본블랙의 보안 포트폴리오르 SASE의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상무의 설명이다.

김 상무는 “전 세계 기업들이 인력 분산이 가능한 근무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VM웨어는 디지털 워크스페이스, SASE, 엔드포인트 보안을 한 데 모음으로써 제로 트러스트 보안과 간소화된 보안 관리, 탁월환 근무경험을 제공한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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