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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 조직 내 소통·협업 강화 위해 토스랩 ‘잔디’ 도입

신성이엔지가 카이스트와 협력해 개발한 이동형 음압 병동
신성이엔지가 카이스트와 협력해 개발한 이동형 음압 병동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소프트웨어(SW) 기업 토스랩은 신성이엔지에 자사의 협업 툴 ‘잔디(JANDI)’를 제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40여년간 재생에너지, 클린룸 사업, 자동화 설비 사업을 이어온 기업이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중증 환자 수가 급증하며 음압 병상 부족 사태가 심화되자 카이스트(KAIST)와 협력해 ‘이동형 음압 병동’<사진>을 공동 개발·설치하며 이름을 알렸다.

신성이엔지가 도입한 잔디는 실시간 메신저, 화상회의, 문서 정보 및 관리를 통해 물리적으로 떨어져 있는 환경에서도 협업할 수 있는 온라인 협업 공간을 제공한다. 잔디를 통합 소통채널로 활용하면 개인용 메신저, 이메일 등으로 파편화된 사내 소통 채널을 일원화할 수 있다.

신성이엔지 담당자는 “코로나19와 같이 급박한 외부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조직 내 빠른 소통 및 협업이 필요하다”며 “잔디로 소통 채널을 일원화해 프로젝트 진행 및 내·외부 협업이 눈에 띄게 빨라졌다”고 말했다.

김대현 토스랩 대표는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대응한 신성이엔지처럼 협업 툴을 도입해 변화를 준비하는 제조기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넥센타이어, 탑엔지니어링, 동성코퍼레이션 등이 잔디를 도입했다”고 전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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