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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금융IT혁신] 레드햇, “미래 금융 아키텍처는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금융 아키텍처의 트렌드와 준비상태를 고려했을 때,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정답입니다.”

한국레드햇 최종일 상무는 12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디지털데일리> 온라인 컨퍼런스 서비스 플랫폼인 DD튜브를 통해 진행되는 ‘2021 금융IT 혁신(Innovation)’ 컨퍼런스에서 “고객이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얼마나 빨리 제공할 수 있느냐가 클라우드와 같이 현대화된 플랫폼을 선택하는 이유”라며 “특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중요한 데이터나 민감정보는 자체 데이터센터에 두고, 리소스가 필요한 경우에 퍼블릭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기업은 맞춤형 혁신이 가능하다.

그는 “업종에 상관없이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는 금융권은 공통 오케스트레이션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통합 워크플로우를 구성할 수 있고 보안이나 규정준수, 탄력성을 갖춘 운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현재 레드햇은 ‘오픈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표방하고 있다. 오픈소스 전문 기술기업의 역량을 바탕으로 컨테이너 플랫폼을 인프라 성격이나 위치에 상관없이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 상무는 “레드햇은 컨설팅부터 제품, 솔루션까지 엔드-투-엔드 토털 패키지로 제공한다”며 “특히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과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 포 쿠버네티스 등이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오픈시프트 컨테이너 플랫폼은 이미 다수의 국내 대형 금융권의 마이 데이터 플랫폼 등 여러 프로젝트에 공급됐다. 또, 레드햇 어드밴스드 클러스터 매니지먼트 포 쿠버네티스는 하이브리드 및 멀티 클라우드 관리를 위한 솔루션으로 클러스터 생성부터 관리까지 전체 수명주기를 관리하고 서로 다른 클라우드 간 정책 중심의 규정 준수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통합된 관리, 모니터링, 동일한 거버넌스 체계를 가져갈 수 있게 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인프라의 민첩성과 분산환경에서의 통합관리, 자동화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했을 때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가장 좋은 대안으로 자리잡았다”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 시 고려사항으로 표준기술과 종속(락인) 없는 오픈소스 플랫폼을 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레드햇은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운영환경, 지속적 통합·배포(CI/CD) 등을 통해 민첩성과 가용성을 제공한다”며 “이와 함께 디스커버리 세션과 오픈이노베이션 랩과 같은 프로그램을 제공해 고객의 향후 로드맵은 물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도입을 위한 핸즈온 세션도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위한 인프라 제공을 위해 현재 레드햇은 인텔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인텔코리아 이인구 전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클라우드는 필수적”이라며 “인텔은 레드햇과의 협력을 통해 기업이 빠르게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모든 인프라를 지원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현재 이기종 하드웨어에서 호환성을 제공하는 인텔 원API부터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옵테인 메모리, 이더넷 800시리즈 등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전세계 서버 프로세서의 기반으로 자리잡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는 지난 6월 3세대 제품(코드명 쿠버레이크)이 출시됐다. 차세대 제품인 아이스레이크는 2021년 상반기, 하반기에는 사파이어 래피드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 전무는 “이제 5년 전 출시한 플랫폼의 교체시기가 왔다”며 “3세대 쿠퍼레이크 프로세서의 경우 하드웨어를 이용한 성능 및 보안이 강화됐고 5년 전 ㅈ베품에 비해 가상화나 온라인 트랜잭션 처리 등에서 2배 이상의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강조헀다.

하나의 서버에서 워크로드에 따라 프로파일을 다르게 설정하는 스피드 셀렉트 기술(SST)도 제공한다. 높은 성능을 요하는 CPU는 주파수를 높이고, 그렇지 않은 CPU는 주파수를 낮게 설정해 하나의 서버에서 여러 유형의 워크로드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D램과 SSD의 장점만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인 ‘인텔 옵테인’ 기술도 최근 채택이 높아지고 있다. 인텔 이더넷 800시리즈는 앱 큐잉 및 조정기술(ADQ)를 통해 애플리케이션 응답속도와 지연시간을 단축시킨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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